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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2014-02-20 06:00:00 2014-02-20 06:00:0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3년 4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개최됨에 따라 우리 측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82명이 22일까지 사흘간 금강산에서 북측 가족 180명을 만난다.
 
이산가족들은 20일 오후 3시 단체 상봉·오후 7시 만찬, 21일 오전 9시 개별 상봉 등에서 안부를 나눈 뒤 22일 작별 상봉을 끝으로 방북 일정을 마치게 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는 북측 상봉 대상자 88명이 남측 가족 361명을 만나는 2차 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추석 상봉이 무산된 이후 어렵게 재성사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남북 관계 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공=통일부)
 
◇민주·안철수, 정당공천 폐지 촉구
 
21일부터 6.4 지방선거 기초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가운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다시 한 번 공동으로 정당공천 폐지를 촉구한다.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연합 창준위 중앙운영위원장은 오전 11시 국회에서 열리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촉구 정치권·시민사회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기초선거 공천을 강행한다는 방침을 사실상 확정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목소리는 응답 없는 메아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초연금 7월 시행 물 건너 가나 
 
파기 논란에 휩싸였던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은 2월 임시국회에서도 처리될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당초 20일까지 기초연금안을 마련키로 한 여야정 협의체는 공전을 거듭하고 있어 오는 7월부터 기초연금을 지급하려는 정부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여권은 기초연금과 국민연금을 연계하는 방안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지만 야권은 이를 거부하면서 대선 공약을 지켜야 한다며 맞서고 있어 대치는 길어질 전망이다.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본회의가 20일과 27일 두 차례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정 협의체가 단일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회 대표단, 4일간 중국 방문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대표단 40여명이 23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대표단은 한·중 양국 우호협력관계 증진, 북한 핵문제 및 동아시아 평화협력 문제 등 한반도를 둘러싼 전반적인 외교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국회 대표단의 중국 방문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조작 논란이 벌어져 한중 간의 외교에 먹구름이 드리워진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라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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