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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시황)코스피, 2040선 상승폭 둔화..섬유의복·은행 '↑'
2013-10-17 11:01:27 2013-10-17 11:04:58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가 확대되며 상승 탄력은 둔화된 모습이다.
 
코스피는 미국의 재정 협상 합의 소식과 35일 연속 이어지고 있는 외국인의 최장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2052선까지 올라 연고점을 경신했다.
 
17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 0.30% 오른 2040.62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5억원 852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055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24%), 은행(0.80%), 운송장비(0.78%), 증권(0.73%)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가스업(-4.23%), 의약품(-1.50%), 건설업(-1.05%)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0.9% 오르고 있다. 유럽 자동차 시장 회복과 판매 증가 소식에 현대차(005380)가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고 현재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소비 회복의 수혜주로 지목되며 LG패션(093050)이 4% 오르고 있고, 한섬(020000)도 5% 상승 중이다.
 
조선주가 수주 호조와 신조선가 반등 등 업황이 저점을 통과해 회복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증권사의 평가에 강세다. 현대미포조선(010620)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이 2~4% 넘게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은행주도 외국인 매수와 호실적 전망에 랠리다. 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053000)이 1%내외로 오르며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다시 썼다.
 
반면 한국전력(015760)이 신고리 3, 4호기 완공 차질 우려에 5.9% 하락하고 있다.
 
하락 반전한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89포인트, 0.36% 내린 523.79를 기록하고 있다.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수요 증가 기대감에 강세다. 태양광주인 오성엘에스티(052420)에스에너지(095910) 등이 5~8% 상승하고 있고, 풍력주인 태웅(044490)현진소재(053660), 유니슨(018000), 용현BM(089230)이 2~8% 오름세다.
 
게임빌(063080)컴투스(078340)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2% 넘게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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