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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정책포럼, 지속가능 사회 해법..'자원순환'에서 찾는다
2013-10-16 11:00:00 2013-10-16 11: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원순환 방안을 논의하는 포럼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7일 대구 세계에너지총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총회 연계행사 중 하나로 자원순환사회를 구현하는 방안을 토론하는 '자원순환정책포럼'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자원순환사회란, 제품과 에너지의 생산·유통·소비·폐기 등 모든 과정에서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천연자원 사용을 최소화하자는 것.
 
행사는 '석유중독, 석유시대를 넘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시대: 대안은 자원순환'이라는 주제 아래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인 이장무 전 서울대 총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등 국내외 학자와 기업인 등이 참석해 국내 자원순환 산업의 현실을 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
(사진제공=자원순환진흥협회)
 
특히 우리나라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금속 등을 재활용한 제품에 우수재활용제품(GR, Good Recycled) 인증을 시행 중인 유일한 국가로, GR인증 활성화를 통한 재활용 자원 이용과 기술개발, 재활용 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방안도 논의할 방침이다.
 
또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자원순환 표준화를 담당할 신규 기술위원회를 설립하는 문제, 신흥국에 GR인증을 전수해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하는 계획도 토론한다.
 
정승희 기표원 신기술지원과장은 "포럼과 함께 GR인증 전시관을 운영하고 GR인증 기업 워크숍도 열 예정"이라며 "포럼을 계기로 자원순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앞으로 자원순환 제품에 대한 인증을 발전시켜 부존자원이 열악한 우리나라에서 자원순환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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