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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를 한자리에..'2013 에너지대전'
2013-10-16 06:00:00 2013-10-16 06:00:00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녹색에너지 기술과 신재생에너지 산업동향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부터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연다고 밝혔다.
 
올해 33회째인 이번 행사는 지난해까지 따로 열린 녹색에너지전, 신재생에너지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인터배터리전 등을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산업 전시회다.
 
첫날 개막식에는 김준동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과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구자균 스마트그리드협회장, 박상진 전지산업협회장 등 에너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를 겨우 넘긴 만큼 에너지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포스코에너지, 삼성SDI(006400), LS산전(010120) 등 약 270개 업체가 에너지 관련 최신 제품과 장비를 소개하고 연구개발 성과물을 전시한다.
 
◇2013 에너지대전에 전시될 에너지 관련 제품. 왼쪽부터 LG전자의 가스식 시스템에어컨, 포스코에너지의 용융탄산염(MCFC) 연료전지, 송암시스콤의 스마트그리드망 구축 모뎀, 미섬시스텍의 배터리팩(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나흘 동안 가장 많은 84개 업체 312개 부스가 차려질 녹색에너지전에서는 경동나비엔(009450)의 마이크로 보일러와 LG전자의 가스엔진 구동방식 시스템 에어컨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생활 절전을 도와줄 제품이 소개된다.
 
또 신재생에너지전에서 한화솔라원은 소금이나 눈, 바람 등에 강한 내부식성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을 선보이며, 삼성인더스는 일본에 수출 중인 지붕 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홍보하기로 했다.
 
스마트그리드 관련 최신 제품과 장비가 만날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 송암시스콤은 별도 장치 없이 간단하게 스마트그리드망을 구성할 수 있는 모뎀장비를 전시하고 이젝스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그리드망을 원격 관리하는 장비를 출품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터배터리전에서 미섬시스텍은 에너지 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배터리팩을 전시하고 솔브레인은 전지 수명과 성능을 높이는 기능성 전해액 제품을 선보인다.
 
강혁기 산업부 신재생에너지과장은 "전시회는 수출 상담회와 세미나, 시상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해외 국가관과 건물에너지관, 전기자동차관 등 테마관도 운영해 관람객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녹색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 등 에너지 산업에서 융합과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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