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 "글로벌 네트워크로 상생 비즈니스"
2013-10-13 14:12:55 2013-10-13 14:16:41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G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제품을 수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를 통해 GS의 성장동력도 확보하는 상생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허창수 GS(078930)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사장단회의에서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으로 한층 더 도약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지난 2011년에 이어 올해 다시 중국에서 개최된 이번 사장단회의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해 서경석 GS 부회장, 허승조 GS리테일(007070) 부회장, 나완배 GS에너지 부회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GS의 각 계열사가 중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중국 시장 진출 확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GS가 해외에서 사장단회의를 가진 것은 2011년 중국 칭다오, 지난해 싱가포르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베이징에서 사장단회의를 개최한 것은 중국이 여전히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세계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사장단은 최근 시장 변화를 직접 확인하고 GS가 펼치고 있는 기존 사업들을 점검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모색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회의에서 "최근 중국은 수출 위주의 고성장 정책에서 내수의 기반을 다지면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방향으로 전환해 나가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는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를 줄 것"이라면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온 우리의 경험과 역량을 모아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큰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이어 "중국은 누구에게나 매력적인 시장으로서 글로벌 기업들의 각축장이 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야만 성공할 수 있다"면서 "그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차별화 및 현지화 전략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GS 사장단들은 중국시장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중국 경제 동향 및 한국 기업의 진출 사례와 시사점 등을 살펴보고, 계열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 확대 및 미래성장 방향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했다.
 
허 회장은 사장단들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 석유,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GS칼텍스 현지 법인 'GS칼텍스 차이나'와 복합수지를 생산하는 GS칼텍스의 랑팡공장과 GS홈쇼핑(028150)의 중국 합작회사 후이마이를 잇달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GS 계열사들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GS칼텍스 차이나는 중국 내 현지화 노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략적인 영업체계를 구축, 중국 내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목적으로 기존 베이징대표처를 격상시켜 지난해에 설립했다.
 
랑팡공장은 2004년에 설립된 석유화학 복합수지 공장으로서 이곳에서 연간 4만5000톤 규모로 생산되는 복합수지 제품들은 #현대자동차, LG전자(066570), 삼성전자(005930), 하이얼전자 등 중국 내 기업에 플라스틱 원료로 공급되고 있다. GS칼텍스는 랑팡과 쑤저우 공장을 합쳐 연산 8만2000톤 규모의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한편 GS는 지난해 총 68조원의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은 약 58%인 40조원에 달한다. 중국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10%인 약 7조원이다. 지난 2007년 전체 매출 대비 38% 수준이었던 해외매출 비중은 지난해 58%로 20%포인트 증가했고, 같은 기간 해외매출액도 세 배 이상 증가했다.
 
◇허창수 회장(사진 가운데)이 GS홈쇼핑의 중국 합작투자회사 후이마이를 찾아 국내 중소기업 제품(휴롬 원액기)들이 중국 홈쇼핑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상황을 쇼핑호스트로부터 소개받고 있다.(사진=G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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