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라이프생명이 방글라데시 사고 피해자 지원금을 현지에 전달했다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은 방글라데시 의류공장 사고 피해자를 위한 지원금 2000만원을 비영리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방글라데시 현지 NGO단체인 보이스(VOICE)에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의류공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고로 노동자 4000여명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 생계 수단을 잃은 부상자와 피해자의 가족들이 치료와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는 방글라데시를 포함 여러 국가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사고가 계속되자 깊은 우려와 함께 전세계적인 관심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6월1일 창립기념 행사에서 '방글라데시 지원금 마련을 위한 나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임직원과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의 기부금, 사장 및 임원이 기증한 기증품 경매 행사 등으로 2000만원의 지원금을 마련했다.
마련된 지원금은 피해자들의 정신적인 외상 치유를 위한 상담과 일자리 창출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메트라이프생명 김종운사장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 특히 현재 가장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 중 하나인 방글라데시 피해자 지원 모금활동에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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