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 위성 UHD 실험방송 개시.."2015년 상용화"
세계 최초 HEVC 기반 위성 UHD 방송..전국 동시 수신 가능
2013-08-16 15:13:25 2013-08-16 18:44:35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케이블TV에 이어 위성방송이 초고화질(UHD) 시범 방송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저마다 'UHD 최적화 매체'라고 주장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유료방송업계의 UHD 상용화 경쟁이 한 층 가열될 전망이다.
 
16일 스카이라이프(053210)는 세계 최초로 위성을 활용한 HEVC(H.265) 방식의 초고화질 UHD 실험 방송을 실시하고 서울 목동 KT올레미디어스튜디오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융합실장,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을 비롯한 정부 기관, 삼성전자, LG전자 등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카이라이프의 UHD 실험방송 기념식에 참석한 지성용 삼성전자 상무와 김용구 TTA의장, 문재철 스카이라이프사장, 최재유 미래부 방송통신융합실장, 김흥남 ETRI원장, 조택일 LG전자 상무, 문성길 한국HD방송 사장(왼쪽부터) (사진제공=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는 이날 통신해양기상위성인 천리안 위성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된 HEVC를 활용한 UHD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해 ETRI와 함께 실험방송을 진행할 당시 스카이라이프는 MPEG-4(H.264) 압축방식을 사용해 UHD 방송을 송출했지만 이번에는 압축률이 크게 향상된 HEVC를 적용했다. HEVC는 고화질 영상을 손실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영상 전송기술로, 기존 MPEG-4 방식보다 압축률이 2배 뛰어나다.
 
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위성을 활용한 HEVC 방식의 UHD 방송 송출은 스카이라이프를 통해 특별한 전송망 신규 설치나 업그레이드 없이 전국 동시에 동일한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전국 실험방송을 시작으로 다음달 ETRI와 공동으로 ‘IBC 2013(국제방송기기 전시회)’에 한국의 위성 UHD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내년 1분기 중 위성방송 기술기준 및 정합표준을 제정하고 2분기에는 무궁화6호 위성을 활용해 가입자들의 가구에 방송을 송출하는 시범방송 실시한다.
 
위성 UHD 방송 상용화 시점은 오는 2015년으로 잡았다. 스카이라이프는 향후 UHD 다큐멘터리 영상을 직접 제작해 UHD방송에 활용하고, HD로 변환해 휴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최재유 미래부 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UHD방송이 차세대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 및 장비 개발, UHD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할 것"이라며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여 민간 스스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철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한반도 전역 어느 곳에서나 동일한 수준의 4K 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동시에 수신할 수 있는 진정한 UHD 시대가 열렸다"며 "스카이라이프는 UHD 상용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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