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시황)코스피, 1860선 하락 지속..전기전자 1% '↓'

2013-07-16 14:02:54 ㅣ 2013-07-16 14:09:04

[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확대되며 하락 흐름을이어가고 있다.

16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 0.44% 내린 1866.85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9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5억원, 2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1.63%), 보험(1.13%), 섬유의복(0.64%) 등이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1.16%), 철강금속(-1.08%), 전기가스업(-1.03%)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1% 넘게 밀리고 있다.

태양광주가 중국이 태양광발전을 2015년까지 4배로 키우겠다고 밝혔다는 소식에 강세다. OCI(010060)가 5.90% 오르고 있고, 웅진에너지(103130)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케미칼(009830)과 신성솔라에너지(011930), 신성이엔지(104110), 넥솔론(110570)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태양광 관련주인 오성엘에스티(05242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KC 솔믹스(057500), 테스(095610) 등이 5~7%대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도 드릴십의 업황 회복 기대감과 잇따른 수주 소식에 강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현재 1.42% 오르고 있다. 삼성중공업(010140)과 현대미포조선(010620)도 1% 내외에서 상승하고 있다.

반면 롯데쇼핑(023530)은 국세청의 세무조사 착수 소식에 2%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98포인트, 0.94% 오른 536.65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셀트리온(068270)이 2% 넘게 상승하고 있고 CJ오쇼핑(035760)과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도 1%대 오르고 있다. 다음(035720)도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정부의 대규모 발전사업자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설치 의무화 방침에 관련주가 상승세다. 포스코 ICT(022100)와 상아프론테크(089980)가 각각 5.02%, 7.89% 오르고 있고, 두 종목 모두 장중 52주 최고가를 새로썼다.

전자결제주도 모바일 결제 시장 성장 기대감에 동반 상승하고 있다. KG모빌리언스(046440)와 KG이니시스(035600), 한국사이버결제(060250)가 2%대 상승하고 있다.

다날(064260)은 중국의 첫 민간 온라인 복권 서비스 업체와 결제 서비스를 독점 계약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