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브 도약 위해 개인·정부·기업 3자 노력 병행해야"
제6회 에코드라이브 발전 세미나 개최
입력 : 2013-07-12 18:25:00 수정 : 2013-07-12 18:27:53
[뉴스토마토 이준영기자] "에코드라이브는 개인적 습관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제도와 장치가 중요하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12일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에코드라이브 세미나'에서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한 단계 도약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코드라이브란 경제와 환경, 운전을 합친 단어로 친환경 경제운전을 의미한다. 지난 2008년 국내에 도입된 에코드라이브는 고유가 시대 에너지 절감과 이산화탄소 저감, 교통사고 감소 등의 효과가 부각되면서 조명 받고 있다.
 
이날 김 교수는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질적 발전을 위해서는 개인적 차원의 에코드라이브 습관을 넘어 국가와 기업의 총체적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 각 부처와 기업, 시민단체 등이 함께 협의체를 구성, 에코드라이브 운동의 사회적 확산을 위해 전면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김 교수는 먼저 국가적 차원에서 개인 맞춤형 에코드라이브 운전법을 가르치기 위한 거점별 에코드라이브 교육센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운전면허를 받기 전인 어린이부터 에코드라이브 교육을 실시해 어릴 때부터 에코드라이브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에코드라이브 교육 프로그램 참여자를 위한 실질적 인센티브 정책과 홍보 방법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에코 드라이브 운동 정착을 위한 기업의 역할도 강조했다. 운전방법을 개선하는 개인별 에코드라이브 습관에 앞서 자동차 제조기업이 고연비 친환경 자동차를 개발하고, 에너지 절감 장치를 차량에 탑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일본과 같이 자동차 출고 전 제조기업들이 공회전 제어장치(ISG) 등을 차량에 탑재하도록 정부와 기업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운전자 개인 차원에서는 ▲3'급'(급출발·급가속·급정지) 금지 ▲정속주행 ▲공회전 방지 ▲신호대기 시 기어 중립 ▲타이어 공기압 적정 유지 ▲트렁크 짐 최소화 등의 운전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에코드라이브를 실시하면 이전보다 20~30%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욱 한국자동차환경협회 팀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에코드라이브를 위한 친환경운전안내장치(EMS)·공회전제한장치 보급과 정부·민간 협력사업 연구 등이 확대되면 2020년까지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율 34.4%(8000만톤)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에코드라이브 세미나’가 12일 코엑스에서 에코드라이브운동본부 주최로 열렸다. (사진=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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