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 다자녀 가족 초청
2013-07-08 14:32:41 2013-07-08 14:35:57
[뉴스토마토 양예빈기자] 서울시는 오는 13일 시민청에서 1시~5시까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의 날'(7.11)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다. 저출산이 지속되면 생산가능 인구는 물론 전체 인구도 감소해 결국 경제, 사회적 활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인구의 날은 인구구조 불균형으로 인한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난 2011년 8월 '저출산 고령사회 기본법'에 근거해 제정됐다.
 
서울시는 이번 인구의 날 행사에 저출산 극복에 기여한 다자녀 가정과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족 200명을 초청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아이낳기 좋은세상' 서울운동본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에서 주관한다.
 
초청석에서 관람하기를 원하는 다자녀 가정과 다둥이 행복카드를 소지한 가정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http://seoul.ppfk.or.kr)와 아가사랑(http://agasarang.org)을 통해 사전신청하면 된다. 가족 당 최대 신청인원은 5명이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이은결 마술사의 마술쇼와 캐리커쳐, 풍선 아트 등의 체험 프로그램 등이 열린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인구의 날 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며 "신세대들의 긍정적인 결혼관과 자녀관 확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은결 마술사가 마술쇼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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