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최근 주식시장 조정으로 지분가치가 하락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62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근 확대되고 있는 수주 기회를 고려해볼 때 삼성물산의 영업가치가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건설업종 큰 폭으로 조정 중"이라면서 "삼성물산의 지분가치도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삼성물산의 경우 로이힐 프로젝트 이후 수익성 위주의 선별공사 수주를 할만큼 여유가 생긴 상황"이라며 "영업가치 상승 가능성에 더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러한 수주 상황을 고려할 때 내년이나 오는 2015년에 실적 성장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게 그의 의견이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 신규 수주는 11조5000억원으로 올해 목표의 70%를 달성했다"며 "조만간 몽골·모로코·카타르·사우디·영국 등에서 인프라 관련 수주 소식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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