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차석록 부장(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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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삼성전자 반등하나
-시가총액 22조원 증발
-외국인 매도공세 이어져
-국내외 증권사 실적 하향조정
-과매도국면 저가매수 접근
질문1> 삼성전자가 모처럼 올랐어요
=18일 삼성전자가 1.54%(2만1000원) 오른 138만7000원. 지수상승의 견인차역할. 코스피는 전날보다 17.52포인트(0.93%) 오른 1900.62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상승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기대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9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039억원 어치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57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 이후 8거래일 연속 '팔자'다. 개인도 487억원 어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도 1.86% 가 오른 534.26으로 마감.
질문2>삼성전자, 외국인 매도공세는 지속되고 있어요
=외국인은 어제 676억 순매도. 지난 5일부터 9일 연속 매도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기간동안 무려 삼성전자 한 종목만 2조원어치나 내다팔았다. 외국인 매도공세로 이 기간 주가는 154만원에서 지난 13일 135만7000원으로 무려 10% 이상 급락했다. 시가총액도 무려 20조원 이상 증발했다. 지난 13일에는 시총이 199조8852억원으로 7개월여 만에 200조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질문3>삼성전자가 주가 급락으로 세계 IT 기업 시가총액 5위로 추락했어요.
=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지난 14일 기준 1787억달러로 애플(4037억달러), 구글(2903억달러), MS(2873억달러), IBM(2242억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시총은 2010년 8위, 2011년 5위에서 지난해 말 2273억달러로 애플(5006억달러)과 구글(2324억달러)에 이어 ‘톱3’로 올라섰지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5위로 다시 내려갔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시총 격차도 다시 벌어졌다. 삼성전자 시총은 작년 말 애플의 45%에서 올 들어 4월 23일 52%까지 상승했으나 현재 44%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다.
질문4>외국인 왜 이렇게 팔고 있나요
= JP모간은 지난 6일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량이 부진할 것이라며 종목의 목표주가를 기존 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춘 것이 시발점이 됐다. 올해와 내년 연간 순이익 전망은 각각 9%, 12% 내렸다. 이후 외국계 증권사들이 줄줄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JP모간에 이어 모간스탠리도 지난 11일 목표주가를 기존 180만원에서 175만원으로 낮췄다. 모간스탠리는 “모바일 사업 마진이 축소되면서 2014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여전히 부정적”이라 목표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노무라와 바클레이즈도 곧이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질문5> 국내 증권사들도 실적 전망을 하향하고 있어요
=외국계 증권사에 이어 국내 증권사도 회사의 실적 전망치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판매가 기존 예상에 못 미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1조원에서 10조원으로 낮췄다. 매출 전망은 60조2천억원에서 58조7천억원으로, 순이익 전망치는 8조6천억원에서 7조9천억원으로 각각 내렸다. 갤럭시S4의 2분기 예상 판매량은 2천200만대로 유지했지만 3분기 예상 판매량은 2천500만대에서 2천300만대로, 4분기 판매량은 2천만대에서 1천700만대로 내렸다.미래에셋증권도 이날 삼성전자의 2∼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KDB대우증권과 KB투자증권도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과 실적 전망을 낮췄다.
질문6>투자전략은
=삼성전자는 과매도국면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여서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 필요. 특히 FOMC이벤트가 마무리 되고 나면 국내 증시를 비롯한 신흥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자금 유출도 점차 진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심리가 진정되면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될 전망이다. 과도하게 하락 폭이 컸던 우량주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나가야 할 시점이다. 낙폭과대주나 엔저가 진정국면에 들어가면서 자동차주나 자동차부품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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