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를보는남자)네마녀의 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2013-06-13 08:18:30 2013-06-13 08:21:24
이슈를 보는 남자
출연: 김시영 기자(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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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마녀의 날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까(?)
- 코스피, 8.85포인트(0.46%) 오른 1932.70 마감
-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여의도 증권가 전망은(?)
- 베이시스 하락시 물량 청산 가능, 영향은 제한-
- 최근 약세 삼성전자 선물옵션 만기 변수 될 듯
- 채권전문가 98%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예상
- 삼성전자 외국인 매도공세 주시하며 전략 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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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슈를 보는 남자 시간입니다. 오늘은 쿼드러플 위칭데이, 네마녀의 날을 맞아 만기매도물량 출회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6월 기준금리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오늘 이슈를 보는 남자에서는 네마녀의 날 전망과 함께 기준금리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 코스피 마감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기자> 네. 어제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0.77포인트(0.56%) 떨어진 1909.91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일본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경제회복 조치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소식에 뉴욕증시가 하락한 여파로 코스피는 외국인과 개인 매도로 하락 출발했는데요.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대두된 가운데 외국인이 4000억원 가량 순매도 했구요. 기관과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제한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LG이노텍 등이 속한 IT주들이 동반 하락세를 기록하며 증시에 부담이 됐습니다.
 
<앵커> 오늘은 올해로 두번째인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인데요. 통상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예상되곤 합니다. 오늘 전망도 궁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먼저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네마녀의 날 증시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네 마녀의 날(쿼드러플 위칭데이)을 맞아 국내 증시가 만기를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오늘 만기일은 무난할 것이라는데 모아집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순차익 잔고는 4조8000억원인데요. 순차익 잔고는 올 들어 추세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순차익 잔고 규모는 부담스럽지만 만기일의 주요 지표인 선물 스프레드 상황을 봤을 때 대규모 물량 청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요. 실제 6월·9월물 스프레드와 선물과 현물 주식 가격 차이인 베이시스 등 만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이 중립적인 수준으로 분석됩니다. 동시만기일에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인 선물 스프레드가 이론 스프레드를 웃돌고 있는데다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이번 동시만기는 중립 수준의 무난한 만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증시라는 게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데요. 물량 청산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겠지요?
 
<기자> 네. 베이시스가 급격히 하락할 경우 물량이 청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베이시스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급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데 분석입니다. 순차익 잔고 변화가 크지 않고 시장 베이시스 급락 가능성도 적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삼성전자 변수에도 주목해야 할 것 같은데요. 시장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약세 흐름이 선물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추가 하락시 선물 매도로 헤지 하려는 수요가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선물매도로 스프레드가 하락하고, 결국 매수차익잔고를 청산하려는 움직임으로 연결되면서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오늘은 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이 있는데요. 일단 시장에서는 동결에 무게를 싣고 있지요?
 
<기자> 네. 국내 채권전문가 97.8%가 6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전문가 2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98% 가량이 동결을 예상했습니다.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 이후 추가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주요국 거시경제지표의 점진적 개선세와 국내 경기회복 가능성 등도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하는 근거로 꼽혔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금융통화위원회가 국내 채권시장에 유의미한 모멘텀이 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2개월 연속 금리를 인하할 경기여건이 아니므로 6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예상인데요. 하지만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다고 분석입니다. 물가 측면에서 인하 여력이 충분하고 여전히 성장지원 의지가 강한 정부와의 정책공조 명분이 있기 때문에 7∼8월 중 추가로 기준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앵커> 투자전략을 세우기 쉽지 않은 장세가 펼쳐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증시의 변동성이 가장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증권가에서는 어떤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나요?
 
<기자> 네. 일단 무난한 선물옵션 만기가 예상되지만 변동성도 우려되는 만큼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이 모아지는데요. 무엇보다 삼성전자 움직임을 좀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삼성전자 주가가 연일 하락하면서 금융당국도 예의주시하고 나섰는데요. 외국계 증권사의 삼성전자에 대한 부정적인 리포트 발표 이후 외국인 매도가 거세진 것이 의심스럽다는 이유에섭니다. 금융 당국은 일부 세력이 보고서가 나가기 전 정보를 입수, 사전 매도로 차익실현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데요. 거래소 역시 삼성전자의 최근 폭락 사태에 일단 좀더 보자는 신중한 분위기입니다. 일단 주가조작 가능성은 낮지만 파생쪽에서 부당이익 취할 가능성은 있다는 지적인데요. 금융감독원도 의심스러운 점이 포착되면 정식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전문가들은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의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공세를 보면서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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