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30선..남북경협주 강세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로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7일 오전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56포인트(1.2%)하락한 1935.47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894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96억원과 134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 전기전자(-3%), 종이목재(-1.5%), 증권업종(-1.3%) 순으로 하락세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계 증권사의 매도속에 3.6%하락 중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이날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삼성전자 핵심사업의 시장 변동성이 커 AA등급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JP모간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210만원에서 190만원으로 낮췄다. 이밖에 현대모비스(012330)(-2.7%), SK텔레콤(017670)(-1.2%)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신한지주(055550)(1.1%), KB금융(105560)(1.1%)등은 오르고 있다.

 

남북간 대화 재개 소식에 남북경협주가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룡전기(033100), 이화전기(024810), 광명전기(017040), 선도전기(007610), 인디에프(014990), 좋은사람들(033340), 로만손(02604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금강산 관광 재개 기대감에 현대그룹주들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STX그룹주는 STX팬오션(028670)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나란히 하락 중이다. STX팬오션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회사채 등 모든 채무는 동결되고 법원의 관리 하에 회생 절차를 밟게 된다. STX(011810)가 7%대로 빠지고 STX중공업(071970), STX엔진(077970)등도 5~6%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15.95포인트(2.9%) 하락한 533.2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환율은 6.35원 하락한 1109.45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