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김중수 첫 회동 "고용 창출이 우선"(종합)
2013-06-04 09:47:25 2013-06-04 15:36:25
[뉴스토마토 이효정기자]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첫 조찬 회동에서 고용률 향상을 위한 시간제 일자리 개발 노력을 강조했다. 고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여성의 경제 참여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현 부총리는 4일 서울 명동 한 곰탕집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지난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의에 참석한 내용을 언급하며 "우리가 시간제 일자리를 강조하는데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등 다른 나라들도 시간제 일자리를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고용정책의) 초점을 두고 있다. 비관적이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고용률 70% 달성 공약 실천을 위해 시간제 일자리 활성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현 부총리는 "(OECD)회의에서 과거처럼 성장을 목표로 삼지 않고 고용률을 높이겠다고 했더니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면서 특히 "고용률을 높이는데는 여성경제활동 참여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중수 총재도 “한 나라의 여성인력활용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단기적인 정책도 중요하지만 한 나라의 여성인력 활용은 구조적인 문제"라고 답했다.
 
현 부총리는 식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 부총리는 “총 다섯 가지 이야기를 했다”며 “첫 번째로는 일자리 관련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 인만큼 경제 정책과 관련해서 일자리 창출로 잡는 것이 잘 선정된 정책 목표라는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그는 “두 번째는 앞으로 경제상황을 예의주시해서 의견을 교환하고 긴장되게 상황 지켜보도록 하자는 말을 나눴다”며 “하반기 국제경제 환경 변화를 잘 주시하고 경제회복 정책이 효과를 잘 발휘할 것인지, 점검할 것은 없는지를 중앙은행과 정부가 잘 보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네 번째로는 정부가 선제적으로 정책을 해야 할 텐데 OECD 등 외국의 좋은 정책들이 잘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고 마지막으로는 학교 등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눴다”고 언급했다.
 
김 총재는 “우리 사회 대외적인 변화에 대해서 서로 같이 이야기하고 같은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특히 일자리 창출 문제는 선진국도 중요하고 우리 창조경제 실현에도 중요한 과제인만큼 고용률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해서 앞으로 계속 논의하면서 좋은 방향을 찾자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부총리가 말한) '긴장'이라는 표현이 중요하다"며 “대외적인 환경이 워낙 지금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갈수 있기 때문에 한쪽 방향을 미리 놓고 대처하기보다는 긴장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앞으로 현 부총리와 김 총재는 정부와 한은간 ‘거시정책협의회’ 활성화 등을 통해 보다 긴밀한 공조 노력을 강화하고 최소 한달에 한번 정도 시간을 조율해 격의 없는 만남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왼쪽)가 4일 서울 명동 모 식당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있다.(사진제공=기획재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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