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5월 40만2000대 판매..전년比 10.4%↑
쏘나타 두 달 연속 내수 1위, 맥스크루즈 1000대 넘어
2013-06-03 15:39:24 2013-06-03 15:42:31
◇지난달 현대차 국내외 자동차 판매현황.(자료제공=현대차)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는 지난달 내수 5만7942대, 해외 34만4464대 등 총 40만2406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4%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5만794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0.2% 소폭 감소하며, 선방했다.
 
전체적으로 엑센트, i40, 에쿠스, 투싼ix 등 사양개선이나 부분변경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대표선수인 쏘나타가 8365대 팔려 2개월 연속 내수 판매 1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1228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9.3% 급증했다. 연비를 따지는 대세가 적용된 결과다.
 
이어 아반떼 8249대, 그랜저 7771대, 엑센트 2944대, 제네시스 1154대, 에쿠스 1057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3만1722대로 지난해보다 4.2% 감소했다.
 
반면 싼타페 7199대, 투싼ix 3348대, 맥스크루즈 1099대, 베라크루즈 400대 등 SUV판매는 지난해보다 0.3% 증가한 1만204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측은 “공급부족에도 불구하고, 사양개선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싼타페, 맥스크루즈 등 SUV 판매가 늘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이달 본격적으로 특근이 재개되면 공급 정상화로 판매가 늘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2.4% 증가한 총 34만4464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괴리는 국내에서의 해외차 공세에다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은 7.8% 감소, 해외공장판매는 22.7% 늘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는 선진시장은 물론 신흥시장까지 성장이 둔화되고,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국내외 시장환경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질적인 성장을 통해 내실을 더욱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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