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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1만2730대 판매..전년比 25.3%↑
“내수 5개월 연속 판매 증가세 기록”
2013-06-03 15:22:05 2013-06-03 15:25:1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쌍용차(003620)(대표이사 이유일)가 지난달 내수 5270대, 수출 7460대(ckd 포함) 등 총 1만730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차는 2개월 연속 1만20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25.3%, 5월까지 누적 대비 21.4% 판매가 증가했다. 올 초 성장세가 일시적 반짝효과가 아님을 실적으로 증명한 셈이다.
 
쌍용차는 지난달 중순 재개된 조립 3라인의 주야 2교대제를 통해 그 동안의 적체 물량을 순차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내수 판매는 국내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란도 시리즈 등 제품개선 모델의 판매 확대로 5개월 연속 판매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나홀로 선전.
 
수출 역시 두 달 연속 7000대가 넘는 판매실적을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3.1%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 측은 “현재 조립3라인의 주야 2교대 체제 전환을 통해 3라인의 생산물량을 월 약 4000대 수준에서 6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림으로써 적체물량 해소는 물론 증가하고 있는 SUV수요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는 SUV 차량의 판매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레저, 캠핑, 드라이빙 스쿨 등 고객체험 활동은 물론 기존 고객을 위한 다양한 로열티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달 쌍용차 국내외 자동차 판매현황.(자료제공=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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