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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식당 사업자 대상 전문몰 개설
2013-06-02 13:20:50 2013-06-02 13:23:57
[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옥션은 오는 3일 중소규모 식당 등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위한 구매 전문몰 '비즈클럽(BIZ CLUB)'을 개설한다고 2일 밝혔다.
 
비즈클럽(shop.auction.co.kr/Bizclub)에서는 식당에서 필요한 양념소스, 면류, 통조림 등 대용량 식자재와 세제, 주거잡화 등 공산품, 컵, 냄비, 조리칼 등 식기 자재까지 총 5000여종을 선보인다.
 
기존에 옥션에서 판매되던 가격보다 평균 15~20%, 오프라인 가격과 비교해 최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식자재를 한식, 양식, 중식, 분식, 카페, 주점 등 업종별로 나눠 식당 운영자가 필요한 상품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배송 편의를 위해 '지역대표 화물셀러 배송시스템'을 적용해 사업자가 물품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비즈클럽 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신규가입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5000원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신한카드로 결제 시 쿠폰 3종(무료배송, 3000원, 1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비즈클럽 회원 가입 후 구매만 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무료쿠폰을 선착순 2000명에게 제공하며 이달 말까지 누적금액 40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0명에게 조리도구 3종 세트를 증정한다.
 
옥션이 식자재 전문관을 열어 중소 사업자 고객 유치에 나선 것은 불황의 여파로 오프라인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에서 물품을 구매하는 자영업자나 소규모 기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옥션 식자재 판매량은 지난 3년간 연평균 40% 증가했고 기업 소모용품 판매량은 45%씩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옥션은 현재 가공식품, 식기 위주의 '비즈클럽'을 앞으로 대용량 신선식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마켓은 지난해 9월 중소 사업자 대상 서비스 페이지인 '비즈온(BizOn)'을 오픈했다.
 
각종 사무용품을 비롯해 전문의료용품, 교육기자재, 복지시설 재활전문기구, 중소형 기계장비 등을 구매할 수 있으며 사업자 회원은 비즈온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마켓 사업자 회원의 올해 1분기 거래액은 전년보다 45% 증가했고 같은 기간 신규 사업자 회원 수가 100% 증가하는 등 중소 사업자의 이용이 늘고 있다.
 
고현실 옥션 식품리빙실장은 "온라인 구매는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고 다양한데다 택배로 물건을 받아볼 수 있어 특히 1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나 지방 자영업자의 이용률이 높은 편"이라며 "비즈클럽을 통해 자영업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로 구매 편의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3일 옥션은 중소규모 식당 사업자를 위한 전용 식자재 전문몰 '비즈클럽(BIZ CLUB)'을 개설한다. (사진제공=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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