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부터는 실적 터닝포인트가 기대된다는 입장과 실적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맞섰다.
긍정적인 실적 전망을 제시하는 쪽은 1분기 실적 부진도 착시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휠라코리아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 감소한 217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 줄어든 1706억원이었다.
이에 대신증권은 1분기 실적의 실제 내용은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상회했고 영업외부문에서 크게 하회했다"며 "아큐시네트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액이 크게 줄어들었을 뿐 실제 아큐시네트 영업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아큐시네트의 펀더멘탈 개선이 기대된다"며 "장기적으로 중국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16일 한국투자증권도 휠라코리아의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부터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의견을 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점차 경기가 회복되고 로열티 수입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는 주력 사업이 터닝포인트를 맞을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탑 골프용품 업체인 아규시네트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아큐시네트 인수를 위해 설립된 인수목적회사인 알렉산드리아 홀딩스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날 휠라코리아에 대해 순이익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시나리오 별로 목표주가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알렉산드리아 홀딩스의 부채평가 손익이 적자로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지난해에는 알렉산드리아 홀딩스의 부채평가 이익이 흑자로 반영됐지만 올해에는 계속 순적자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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