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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만난 직후 유세서 文 "아름다운 단일화 완성"
수원 찾아 "정권교체와 새정치 염원하는 모든 국민 하나가 돼"
2012-12-06 19:07:32 2012-12-06 19:09:20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는 6일 안철수 전 후보가 자신을 지원키로 한 것과 관련, "이제 아름다운 후보단일화가 완성된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후보는 이날 안 전 후보와의 회동 직후 경기도 수원시로 이동해 수원역 건너편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좋은 소식 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안 후보를 만난 것 들으셨나"면서 "안 후보가 저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 활동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 보셨나"고 분위기를 띄웠다.
 
또 "아침에 '국민연대'가 출범한 것 보셨나. 우리 국민들을 대표할 분들이 다 모였다"면서 "정권교체와 새정치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그럼 이제 남은 것이 뭔가. 투표하는 것"이라고 자문자답을 한 뒤 "정권교체를 바라는 간절함, 새정치를 바라는 간절함, 또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그 간절함으로 모두 투표를 해주시라"고 호소했다.
 
아울러 "여기 계신 분들 뿐만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 아는 사람들 모두 손을 이끌고 투표장에 가주시겠나"면서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투표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힘껏 뛰어주시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 문재인이 정권교체와 새정치, 새로운 세상을 책임지겠다"면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겠다. 사람이 먼저인 세상에선 기회는 평등할 것이고 과정은 공정할 것이며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문 후보는 수원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소음과 위험을 안겨주던 비행장 문제를 해결하겠다. 인덕원부터 수원강 복선전철 사업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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