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분석)SK하이닉스, 200일선 돌파..본격 상승 기대
"NAND 등 제품 가격 상승 속도, 환율 하락보다 더 빨라"
2012-11-01 17:14:41 2012-11-01 18:43:52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반도체 가격 반등을 계기로 SK하이닉스(000660) 주가의 추세 상승이 예상된다.
 
1일 SK하이닉스는 2.62% 오른 2만5500원을 기록하며 200일 평균선을 돌파했다.
 
SK하이닉스 수급도 양호하다.
 
기관은 13거래일 연속 SK하이닉스를 순매수했고, 그 동안 외국인도 SK하이닉스를 대규모로 매수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NAND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과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면서 오르기 시작했다.
 
당초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50억원에 불과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분기 실적이 적자인 상태에서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며 “SK하이닉스는 4분기 흑자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도체처럼 수요와 공급에 따라 제품 가격이 변동하는 업체 주가는 실적이 흑자를 기록할 때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NAND 플래시 메모리 가격은 상승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NAND 64Gb 가격은 9월 하반기 8.95%, 지난달 상반기에는 17.14%, 그리고 지난달 하반기에는 34.4% 상승했다.
 
NAND 가격 상승은 신형 모바일 디바이스 출시로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와 애플 ‘아이폰5’ 등 스마트폰의 NAND 수요가 늘어나고 있던 상태에서 애플 ‘아이패드 미니’, 구글 ‘넥서스7’,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등 태블릿PC들이 출시됐다.
 
SK하이닉스 실적 하락의 주범이었던 D램은 지난달 말 현물 가격이 1.1% 오르는 등 안정되고 있다.
 
대만과 일본 업체들이 생산을 줄이고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PC용 D램 구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증시에서 원화 강세가 수출주들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SK하이닉스에게는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성재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NAND가격 상승 속도가 원화 환율 하락 속도보다 빠르다”며 “SK하이닉스는 수출주지만 원화 강세가 실적 개선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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