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美 잭슨홀 연설 앞둔 경계심..1136.7원(1.3원↑)
2012-08-28 15:53:01 2012-08-28 15:54:1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35.6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1.3원 상승한 1136.7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상승 마감한 것은 오는 31일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심이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은 이번 연설에서 3차 양적완화(QE3) 정책에 대해 보다 전향적인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과감하게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14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한 점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보합권에서 마감된 역외 환율을 반영해 0.2원 오른 1135.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이월 숏커버(달러재매수)와 롱플레이(매수플레이)가 진행되면서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매수)가 몰리면서 환율은 1138원선까지 고점을 높였다. 하지만, 단기 고점 인식과 이번주 잭슨홀을 앞둔 경계심으로 환율은 1136.7원에 장을 마쳤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이월 숏커버와 롱플레이가 진행된데다 결제수요마저 몰리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며 "다만, 단기 고점 인식과 이번 주말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1130원 후반에서 상단이 제한된 채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경제 지표가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고, 미국과 유럽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동시에 그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작용하고 있다"며 "수급적으로도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내일 환율도 1130원대 중후반에서 묶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43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12원 오른 1447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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