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국내증시 급등·월말 네고 출회..1130.6원(7원↓)
2012-07-31 15:39:42 2012-07-31 15:40:49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3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6원 내린 1136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7원 하락한 1130.6원에 장을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글로벌 정책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국내증시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주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의 연방시장공개위원회(FRB)의 통화정책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완화됐다.
 
여기에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급등 마감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내주식을 6000억원 넘게 순매수한 점도 환율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월말을 맞이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이 시장에 풀린 점도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탰다.
 
다만,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달러매수)가 집중된 점은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정책 기대감을 반영해 1.6원 내린 113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낸 환율은 코스피 지수가 급등하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오후들어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시장에 풀리면서 환율은 1130원 중반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수입업체의 저가 매수성 결제수요가 몰리면서 환율은 1130.6원에 장을 마쳤다.
 
이병희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가 급등한데다 월말 네고 출회로 환율은 전저점을 하회했다"며 "역외쪽에서 달러매도 물량도 나오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강한 결제 수요로 일부 낙폭을 반납했다"며 "이후 환율은 최근 저점으로 인식된 1130원대에서 공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4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8.62원 내린 1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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