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예상밴드)1138~1149원..1140원대 초중반 흐름
2012-07-09 08:56:53 2012-07-09 08:57:5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9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로 1140원대 초중반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미국의 달러화와 엔화에 대해 원빅 이상의 급락세를 연출했다. 유로·달러는 1.23달러를 하회했고, 유로·엔 역시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6월 실업률은 8.2%로 변화가 없었으나, 비농업부문 고용창출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3개월 연속 10만건을 밑돌면서 미국경기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켰다.
 
유럽에서는 스페인의 10년물 국채금리는 7%대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나타냈고, 핀란드 재무장관은 유로화에 매달리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해 달러매수 심리를 부추길 전망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나올 대외 호재가 제한적이라는 점과 레벨 부담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지지력을 확인하며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는 가운데 이번주 시작될 미국 2분기 실적 발표는 미국 경기 모멘텀 약화에 대한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주 미국에서는 5월 무역수지와 도매재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6월 수출입 물가 등 주요 지표 발표가 예정돼있고, 주 후반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고정자산투자, 산업생산 등이 주목된다"며 "오늘 환율은 120주 이평선에 대한 기술적 부담과 미달러 강세 분위기 속에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 예상범위는 1141~1149원.
 
변지영 우리선물 연구원은 "1130원 부근의 지지력 확인하며 하단을 형성한 환율은 글로벌 경기 우려에도 소극적인 정책대응으로 반등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금통위를 앞두고 실제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는 판단이나, 경기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부추겨 환율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1140원대 진입하며 오름세 이어갈 것"이라며 "1140원대 초중반 중심 흐름 보이는 가운데 장 중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발표를 전후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선물 예상범위는 1138~114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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