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마감)단기급등 부담·개입 경계에 하락..1162.9원(2.8원↓)
2012-05-17 15:42:04 2012-05-17 15:42:28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마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66원에 출발해, 전거래일 종가대비 2.8원 내린 1162.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하락 마감한 것은 최근 환율의 급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중앙은행 총재와 독일 총리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원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그리스 문제에 대한 유로존의 해결의지를 표명했고,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착공 건수와 산업생산 등의 경제지표들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이며 시장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유럽중앙은행이 일부 그리스 은행에 대해 유동성 공급을 중단한다는 보도와 전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향후 경기 전망이 부정적이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렇듯 환율은 그리스발 유로존 우려와 미국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최근 환율의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이 나타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여기에 이날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통해 금융당국의 개입경계가 커진점도 환율의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3원 오른 1166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단기 급등에 따른 레벨부담과 금융당국의 개입경계가 작용하며 환율은 하락 반전했다. 이후 1160원대 초반까지 하락폭을 확대한 환율 장마감까지 완만한 하락흐름을 보이며 1162.9원에 장을 마쳤다.
 
최종석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그리스발 유로존 우려와 미국 경기에 대한 FOMC의 부정적인 전망 등에 의한 상승압력이 있었다"면서도 "최근 환율의 급등에 따른 기술적 조정과 오늘 열린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통해 금융당국의 개입경계가 커지면서 하락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경기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함께 추가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이 다시 부각됐다"며 "그리스 2차 총선이 실시되는 다음달 17일 전후까지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것으로 보여 환율은 1160원에 안착한 후 시장상황에 따라 상승폭 확대 흐름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오후 3시6분 현재 원·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원 내린 144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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