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전 위원장 "할 말 다했다"
2012-04-26 01:52:11 2012-04-26 08:58:03
[뉴스토마토 최기철기자] 14시간 동안의 강도 높은 검찰의 조사를 마치고 나온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은 매우 지친 모습이었다.
 
그러나 그는 청사를 나서기 전 만난 취재진의 질문에 비교적 침착하고 담담하게 답했다.
 
최 전 위원장은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할 말을 다 했다"고 밝혔다. 또 "심려를 끼쳐 국민과 대통령께 죄스럽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 전 위원장과의 일문일답이다.
 
-검찰조사 충분히 받았나.
▲충분히 받았다.
 
-어느 부분을 집중적으로 소명했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소명했다.
 
-받은 돈이 대가성이 없다는 걸 어떻게 소명했나,
▲검찰에서 조사한 내용을 비교해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일이 다 말 할 수 없다.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내 할 말을 다했다.
 
-국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매우 답답한 심정이다. 정말 국민들께 저로 하여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스럽다.
 
-경선 여론조사에 비용으로 썼다고 말한 것에 대해 오해가 많은 것 같다. 설명해달라.
▲검찰에 자세하게 얘기했다. 조사사항을 검토해 보면 알 것이다. 제가 지금 정신상태가 매우 혼미한 상태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청탁)전화를 받았다고 인정했는데.
▲(검찰에)다 얘기 했다.
 
-청와대에 하고 싶은 말은 없는가.
▲청와대 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죄송하고 사죄하고 싶다. 청와대도 저 아니라도 대통령께서 해야 할 일 들이 많은데, 걱정거리를 하나 더 얹은 것 같다. 모두에게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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