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NH농협증권은 25일
크루셜텍(114120)에 대해 주력제품인 OTP의 예상대비 급격한 실적 악화로 인해 최근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익비율(PER)수준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 기존 2만원에서 1만3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 435억원, 영업적자 15억원을 예상했다"며, "지난 4분기에 비해 적자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며 원인으로 주고객사인 RIM의 실적부진과 재고조정이 겹치면서 OTP의 출하량이 급격히 감소하여 전분기 대비 OTP매출이 40%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다가올 2분기 영업상황이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며 "OTP는 RIM의 신규 플랫폼 모델에 대한 공급이 이미 시작되었고, S사 피쳐폰과 대만의 모니터와 노트북 업체에 대한 OTP공급도 조만간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문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은 기존 제품의 실적보다 MS터치솔루션에 집중되어 있으며, 향후 주가의 방향성 역시 이 제품의 양산가능성이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새로 개발이 완료된 데모킷으로 국내외 다수의 핸셋업체와 신뢰성 검증과 공급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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