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MB측근 곽승준에 향응 제공 의혹..CJ "접대 아니다"
2012-04-24 11:37:20 2012-04-24 11:37:53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인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으로부터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곽 위원장과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6월부터 6~7차례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에서 술자리를 가졌다. 이는 언론에 노출된 'CJ그룹 회장과 정부 인사에 대한 정보보고' 문건에 기재된 내용이다.
 
문건은 경찰이 2009년 10월 전속 연예인을 술집 접대부로 고용시켜 기업인 등에게 성접대하도록 강요하고 봉사료를 뜯어낸 연예기획사 비리를 캐는 과정에서 작성된 것이다.
 
실제로 곽 위원장 등이 참여한 술자리에는 신인 여성 연예인 5~10명도 합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연예인은 "곽 위원장과 이 회장은 술자리에서 미디어법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대화를 주로 나눴고, 여종업원 봉사료를 포함해 한 번에 수천만원대의 술값을 이 회장이 지불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CJ 관계자는 "두 분이 워낙 허물없이 지내는 절친이라 누구한테 접대하고 받는 관계가 아니다"며 "같이 식사도 하고 만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특정 기간에 목적이나 의도를 갖고 로비성 접대(미디어법 등)를 한 것은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 관계자는 "해당 기간에 만남이 있었는지 자체가 확인되지 않고 있고, 연예인 동석 여부에 대해서도 할 말이 없다"며 "만약 기사가 오보라면 이는 엄청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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