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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증가한 자본 활용이 관건..'매수'-한화證
2012-04-23 08:24:35 2012-04-23 08:25:1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화증권은 23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에버랜드 지분 매각 이슈가 소멸되어 증가한 자본 활용이 중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5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 "에버랜드 상장을 통해 금산법 관련 지분 규제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상장을 전제로 하지 않은 매각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고, 예상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각이 이루어져 매각이익 규모가 예상보다 작았다"고 밝혔다.
 
또한 "증가한 자본의 활용방법이 결정되지 않아 낮은 ROE에 대한 해결 방법이 아직 없다"며, "경쟁 카드사들에 비해 높은 자본비율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점에 프리미엄을 부과하여 목표주가를 4만9500원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신용카드업의 성장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발급 매수 규제, ▲금융서비스(현금서비스, 카드론) 증가율 한도, ▲레버리지 한도 설정을 통한 규제, ▲마케팅비용 축소, ▲원가분석을 통한 가맹점수수료율 체계 변경 등의 구체적인 규제조치는 아직 내려지지않고 있어 앞으로도 카드업에 대한 규제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사는 이에 비용절감으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결과가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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