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사회적기업 '행복나래' 출범
2012-03-20 15:52:48 2012-03-20 16:29:58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K그룹의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기업 ‘행복나래(옛 MRO코리아)’가 공식 출범했다.
 
SK그룹은 20일 소모성자재구매대행을 하는 ‘행복나래’가 최근 정관개정 등 사회적기업 전환작업을 매듭 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행복나래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사회적기업 경영활동 등 법적 요건을 갖춘 뒤 고용 노동부의 인증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사회적기업이 된다.
 
최태원 회장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SK의 담대하고 새로운 실험이 시작됐다”면서 “행복나래가 우리 사회의 행복을 키워나가는 ‘행복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해 8월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MRO 사업의 다양한 모델을 검토해왔다.
 
행복나래는 협력업체 선정 때 시장 경쟁력이 낮은 중소 사회적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구매 우선순위를 높이는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들 기업에는 일반 기업체보다 30일 먼저 현금으로 선결제하는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어 현재 20여곳인 사회적기업 협력업체를 50여곳으로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우선구매액’ 역시 올해 70억원에서 2013년 100억원, 2015년 190억원으로 점차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편부모 가정, 고령자, 국제결혼 이민여성 등 10여명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했고, 앞으로 취약계층 채용 인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행복나래는 이를 통해 ‘사회적기업→매출증대→수익창출고용확대→지속경영’의 밸류 체인(Value Chain)과 사회적 기업의 선순환 구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대성 행복나래 대표이사는 “규모뿐 만 아니라 혁신적인 경영과 사회 기여도 등 모든 측면에서 글로벌 사회적기업의 전범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행복나래를 국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플랫폼, 곧 ‘사회적 기업을 돕는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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