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앵커: 네. 오늘 발표된 뉴 아이패드 관심이 아주 지대합니다. 먼저 제품 분석을 해보죠.
기자 : 애플이 해상도를 4배 높이고 4G 롱텀에볼루션(LTE)를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습니다.
뉴 아이패드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아이패드2보다 4배 나아진 해상도입니다.
이와 함께 애플이 자체제작한 듀얼코어 A5X칩을 탑재했습니다. 당초 A6칩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햇지만 조금 빗나간 것이구요.
이에 더해 쿼드코어 그래픽을 지원합니다.
앵커: 네 그런데 이 뉴 아이패드가 한국에서는 안된다는 말이 있어요?
기자 : 네. 애플이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아이패드를 공개했지만 우리나라에선 그림의 떡입니다.
국내 이동통신3사가 LTE에 쓰는 주파수는 아이패드와 맞지 않는다는 설명인데요.
새(NEW) 아이패드는 700㎒와 2.1㎓ 주파수 대역 LTE 통신모듈을 지원합니다.
국내서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800㎒, KT는 1.8㎓를 LTE 주파수로 쓰고 있기 때문에 새 아이패드’에 대한 LTE 연결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애플이 ‘새 아이패드’를 한국용으로 생산해줄지 아니면 2012년 12월 31일 새벽 4시 아날로그 방송 종료되면서 아날로그 방송에 사용되던 700MHz가 이동통신사들에게 넘어갈 경우
사용이 가능하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앵커: 네. 또 재미 있는게 이번에도 애플이 삼성의 갤럭시탭을 의식해 독설을 쏟아 냈군요.
기자 : 네.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을 이끌고 있는 최고경영자 팀 쿡이 뉴 아이패드 발표회에서 삼성전자에 대해 가감없는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특히 팀 쿡은 애플에서 대표적인 팀쿡은 애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로 알려져 있는데요.
최근에 애플이 삼성전자에 대해 '한수 접는' 협상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강공으로 나오자 이에 대한 반격으로 해석됩니다.
팀 쿡은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삼성전자의 태블릿PC에서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마치 스마트폰 전용 앱인 듯 깨져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백이 많고 글자가 작아 보기 어렵다"며 갤럭시탭의 성능을 깎아내렸습니다.
스티브잡스가 생전에 "7인치 태블릿PC는 화면 크기가 너무 작아 시장에 나오자마자 이미 사망한 상태가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삼성전자 심기를 건드린 것과 비교할 때 독설의 수위는 별반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앵커: 네. 애플 소비자들의 지대한 관심이 또 왜 이번에도 한국은 1.2차 발매국에도 포함이 되지 않았냐 이건데요. 왜그런겁니까?
기자 : 뉴 아이패드가 발표된 이후 한국이 이번에도 1·2차 발매국에 포함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애플 제품 판매량이 인구대비 판매량이 상당히 높은 세계 7위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찬밥 신세라는 지적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의 '전파인증' 절차 때문에 출시일이 자주 새어나가는 점이 비밀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애플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럽다는 점입니다.
이밖에도 애플의 경우에는 자사 제품에 중국, 일본에 그 나라의 '표준문자자판'을 지원해주거나 개발을 허용하는 반면 한국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천지인, 나랏글, SKY등 국내 사용자들의 손에 익숙한 자판을 장착한 국내·외 스마트폰들이 선보이고 있음에도 유독 애플제품만은 국가표준 한글자판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인데요.
애플의 제품의 경우 중국어는 이미 8종류의 표준자판이 있고, 일본어도 2종류가 있는데 하지만 유독 한국어에 대해서만 표준자판과 애플리케이션 개발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점이 의아합니다.
앵커: 자 그렇다면 이제 다시 태블릿 춘투..봄의 전쟁입니다. 누가 이길 것같습니까?
기자: 네. 당연히 애플의 아이패드는 삼성과 맞붙게 됩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새로운 태블릿PC ‘갤럭시노트 10.1’과 ‘뉴 아이패드’의 태블릿PC 전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노트 10.1과 애플의 뉴 아이패드를 두고 무엇을 구매할지 망설이고 있을 것인데요.
태블릿PC와 펜을 결합해 아날로그 감성을 살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10.1이냐 아니면 화질로 승부하는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더욱 선명한 애플의 뉴 아이패드냐.
올해 태블릿PC의 왕좌는 누가 차지하게 될지 지켜볼만 할 것같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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