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실적이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다소 못미쳤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27일 지난해 2조6749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6.7%가 늘었다.
한국재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 작년 연결 매출액은 26조2946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증가했고, 순이익은 3조268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늘었다.
지난 20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예상 매출액은 26조2853억원, 영업이익 2조8290억원, 순이익 3조3187억원이었다.
이에 비춰볼 때 수익이 기대치를 밑돈 셈이다.
사업부문별로는 모듈사업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작년 모듈사업 부문은 20조9034억원으로 전년 17조3798원에서 20.3% 급증했다.
전장·핵심부품 매출액은 8조2916억원으로 전년 6조8416억원에서 21.2% 늘었고, 모듈은 12조6118억원으로 전년 10조5382억원에서 19.7%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EPB(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와 MDPS(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등 전장·핵심부품 공급이 확대됐고, 그랜드체로키와 닷지두랑고 등에 들어가는 크라이슬러 차량용 모듈 공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과 북미시장 신차 출시와 그랜저HG 등 국내 신차 판매가 호조세를 보인데다, 러시아 법인의 양산 개시, 체크와 슬로바키아 모듈 공급이 늘은 것도 모듈사업 부문 매출의 주요 요인이다.
부품사업 부문 매출은 5조3912억원으로 전년 4조7637억원에서 13.2% 증가했다.
국내외 총 차량운행 대수(UIO)가 늘고, 국내와 해외 용품시장이 확대된 것, 호주와 중동지역 신시장 개척이 매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는 1349만1000대로 집계됐다. 또 해외에서는 2712만7000대가 운행되는 것으로 현대모비스는 추정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151억5100만달러로 전년 117억6900만달러보다 28.7% 급증했다.
모듈이 131억1200만달러로 전년 101억6400만달러에서 29% 늘었고, 부품이 20억3900만달러로 전년 16억500만달러보다 27% 증가했다.
특히 미주지역 매출이 크라이슬러 공급이 64.7% 늘면서 전년대비 41.6% 큰 폭 늘은 42억85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7조41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3% 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분기 뿐만 아니라 전년동기대비로도 감소세로 돌아섰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5868억원, 당기순이익 6216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5%와 7.2%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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