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사업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신영證
2012-01-25 07:55:57 2012-01-25 07:55:57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영증권은 25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수 있지만 올해 사업의 구조적인 변화와 기존 주력 사업의 회복세에 주목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기존 예상보다 2.2% 상향한 5조663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원가율 상승에 따라 기존 예상치보다 11.9%, 12.0% 하향한 1558억원, 1192억원으로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3분기보다 5% 증가하겠지만 영업이익은 16.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익은 전분기보다 18.0% 증가할 것으로 봤다. 3분기에 975억원에 달하는 테스코 지분매각이익이 기타영업수익에 반영됐고 3분기에 일시적으로 유효법인세율이 50.1%까지 증가한 영향 때문이다.
 
한 연구원은 상사부문의 신재생에너지와 자원개발에 대한 투자 성과가 올해 실적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2010년에 수주한 캐나다 온타리오 풍력·태양광 발전 단지 건설 사업이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더불어 작년에 인수한 '패러펠 페트롤리엄'은 생산 유전 8개와 가스전 2개를 보유한 기업으로 상사의 자원부문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건설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해외사업 확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IPP(민자발전소)를 포함해 병원, 광산 개발을 중심으로 해외수주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삼성물산의 올해 해외수주는 8조원으로 전년대비 53.8%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물산이 입찰에 참여한 쿠웨이트 알주르 북부 발전 담수 프로젝트(IWPP)가 1분기에, 호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마이닝 사업 성과가 2분기에 가시화되고 이 밖에 상사부문의 금융 주선, 해외 네트워크 경쟁력을 활용한 건설과 상사의 시너지 효과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분기에 수주가 가시화될 수 있는 프로젝트는 터키 복합화력 발전소, 쿠웨이트 IWPP 등이 있지만 2분기에 호주 마이닝 사업, 하반기에 다수의 IPP 사업을 준비하고 있어 해외사업 확장에 대한 의구심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자원개발 부문 성과를 반영한 상사부문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삼성물산의 영업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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