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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배당락 영향에 약세..통신株 5%↓(09:10)
2011-12-28 09:12:19 2011-12-28 09:14:00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가 배당락 영향으로 소폭 조정받으며 출발했다. 초반 낙폭은 크지 않은 상태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13포인트(0.66%) 내린 1829.89를 기록하고 있다.
 
당초 배당을 노린 투자자들의 매물 출회와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등 호·악재가 공존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1.68포인트 내린 1830.34에 출발했다. 장중 한때 1825포인트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내 1830선까지 회복됐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7억원, 238억원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266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은 정반대의 수급 포지션이 집계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5계약, 228계약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283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 80억원 순매도, 비차익 59억원 순매수로 총 21억원이 출회되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대부분 업종이 약세다. 특히 고배당주들이 대거 포함돼 있는 통신업종은 5.20% 밀리면서 가장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KT(030200)는 전날보다 2000원(5.31%) 내린 3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도 각각 2.55%, 5.96% 내림세다.
 
은행, 종이목재, 섬유의복 등도 1% 넘는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보합권이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000원(0.09%) 내린 10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도 약보합에서 움직이고 있다.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1% 이상 조정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만이 0.12% 오르며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2% 가량 급락한 영향으로 기술적 반등 속에 출발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1포인트(0.43%) 내린 493.75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158.7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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