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유럽발 뉴스에 박스권 등락
2011-12-11 09:00:00 2011-12-11 09:45:36
[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는 이번 주 역시 유럽발 뉴스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11일 배당 관련 매수세나 밸류에이션, 기업실적 등이 시장을 지탱시킬 수는 있겠지만 여전히 본질은 유럽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후반 유럽중앙은행(ECB)에서 재정통합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소식에 코스지수는 1870선으로 주저 앉았다. 아직 유럽발 뉴스의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방증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 푸어스(S&P)도 유럽국가와 은행들에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경고하면서 실망감을 부추겼다.
 
◇ 연말랠리 기대감 낮아져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다시 '재정위기의 돌출과 봉합' 양상으로 복귀할 전망"이라며 "당연히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하는데 지난 주 정치 이벤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비교적 컸음을 감안하면 하락 압력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S&P의 전방위적인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남아있어 지난 주 이벤트의 후폭풍이 한 두 차례 더 밀어닥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눈을 돌리면 희망은 있다..G2 주목
 
다만, 유럽 외 요인들은 점차 나아지면서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우리투자증권은 G2(미국, 중국)를 주목했다.
 
최용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세와 함께 중국의 11월 물가상승률이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나는 등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주 열리는 중국 경제공작회의(12~14일)와 미국 FOMC(13일)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유럽이 여전히 핵심 포인트이지만, 위험강도가 완화될 때마다 G2의 경기여건 개선세는 꾸준히 주가 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투자 전략은 보수적인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 연구원은 "가격적인 메리트가 충분히 발생하거나 새해 들어 유럽 정치 이벤트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형성되는 시점에서 시장 재진입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최 연구원은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 1780~1920선을 제시했다. 업종별로는 연기금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업종 중 정보기술(IT)·부품, 자동차·부품에 대한 관심과 중국의 내수부양 강화 기대감을 반영해 철강, 화학 등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선별적인 매매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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