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저축은행 사태, 투자자 이해 부족한 면도 있어"
AFIE 연차총회·투자자교육협의회 워크샵
2011-11-11 15:20:04 2011-11-11 18:22:51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계기로 국제사회에서 금융교육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도 금융이해력과 금융역량 향상을 위해 금융교육 체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권 원장은 이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금융투자협회 주최로 열린 AFIE 연차총회·투자자교육협의회 워크샵 자리에서 "저축은행 사태를 겪으면서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교육을 강화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저축은행 사태를 언급하며 "투자자들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감당할 수 있는 능력 이상의 위험을 부담해 위기가 확산됐다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금융부문 경쟁력 제고를 위해선 합리적 선택능력을 갖춘 금융소비자를 육성하고 이들이 현명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적절한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금융교육은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시켜 금융소비자가 스스로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라며 "기존의 금융회사에 대한 제도적 규제장치를 보완하는 역할도 수행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장은 특히 금융감독원도 국민 금융이해력과 금융역량 향상을 위해 4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금감원은 2003년부터 금융교육 표준안과 표준교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융이해력 수준을 측정·분석해 금융교육 방향을 설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성하는 등 금융교육 체계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05년부턴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대상 금융연수를 실시하고 청소년 금융교실도 개최하고 있다"며 "특히 군장병, 구직자, 농어촌 주민과 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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