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기획뉴스>
출연 : 김태남 머니코치 대표
질문: 요즘 한국형 헤지펀드 출시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것인가요?
답변: 말 그대로 국내의 금융기관이 처음으로 만드는 헤지펀드라는 뜻이죠. 이것은 자본시장법과 같은 금융법들이 생기면서 투자은행을 만들고자 하는 방향을 가지고서 나오는 과정 중에 하나인 것이죠.
질문: 아직 한국에는 헤지펀드 운용에 관한 전문가들이 없는 것으로 아는데요.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믿고 맡길 만한 인력이 없어서 제대로 할지 걱정이 되는데요. 어떤가요?
답변: 아직은 국내에서 운용해본 경험이 없어서 실력이 검증된 인력은 없죠. 이것은 해결할 과제로 보입니다. 단지 이런 부분을 얼마나 투명하게 제대로 할지는 저도 장담하기가 어렵습니다.
왠만하면 기본적으로 헤지펀드의 속성은 공시를 하지 않고 자산 운용을 하는데 있거든요.
일반적인 펀드는 실제로 어떤 종목들이 움직이는지 계속해서 알 수 있지만 헤지펀드는 그런 속사정을 알릴 이유가 없는 것이죠.
이런 부분은 개인 투자자들이 분명히 알고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금융기관들은 왜 그렇게 한국형 헤지펀드 1호에 목숨을 걸고 싸우는 걸까요?
답변: 1호라는 상징성이 큽니다. 그 상징성으로 인해서 다른 금융권들에게 가는 예치금보다 배로 많은 예치금들이 갈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죠. 한국인들은 일등을 좋아하잖아요.
질문: 어떤 금융기관들이 준비하고 있나요?
답변: 증권사로는 대우, 우리투자, 삼성, 한국투자, 현대가 있습니다. 이들은 프라임브로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형 헤지펀드를 준비하는 곳은 운용사들인데요. 미래에셋, 삼성자산, 한국투신, 하나UBS자산, 우리자산, 산은자산, 신한BNP파리바자산, 한화자산,교보악사, 동양자산 등 10개가 있습니다.
질문: 용어가 좀 어려운데요. 몇가지 정리 좀 해주세요?
답변: 프라임 브로커는 말 그대로 헤지펀드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브로커라고 보시면 됩니다.
금융회사가 브로커가 되는 것이죠. 헤지펀드를 설립 하기 위한 법률자문과 투자자 유치 그리고 레버리지 대출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쉽게 말해서 개인 투자자들은 여기서 상품을 구입하면 되는 것이죠. 롱쇼트 전략이라는 것은 시장가가 높은 것을 공매도 하고 낮은 쪽을 사는 전략이구요.
말만 어렵죠. 간단히 말하면 비싼건 팔고 싼건 판다는 것이죠.
이벤트드리븐은 기업분할과 인수합병 그리고 파산으로 인한 기업 개선과 같은 기업 내용에 미칠 영향이 큰 사건을 예측해서 투자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그리고 CTA전략은 전세계 200개 선물시장을 대상으로 가격조건이 좋은 선물에 동시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질문: 방송에서 이러한 내용들이 자주 나오는데요. 토마토TV를 시청하시는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 방법 중에 하나인가요?
답변 : 맞습니다. 좋은 질문이신데요. 한국형 헤지펀드와 헤지펀드가 국내에 들어오거나 출시가 된다고 하는 것이 과연 우리 개인들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가 중요한거죠.
이것을 알아야만 그림의 떡이 안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헤지펀드는 목돈을 넣고 투자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직장인들이 매달 들어오는 월급에서 투자하는 방법은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각각의 가정에서 계를 하다가 곗돈을 목돈으로 타면 이것을 지금과 같이 변동성이 심한 시기에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기가 꺼려지는 시기에 헤지펀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이죠.
질문: 목돈을 투자한다고 했는데. 어느 정도의 목돈을 넣어야 하나요. 최소한의 요건이 있나요?
답변: 신문을 통해서 나오는 금융상품이 우리들 개인에게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헤지펀드는 사모펀드로 각 증권사에서 팔아왔습니다.
최소 금액이 1억원에서 그 이상이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49명까지만 모집을 했죠.
이것을 이제는 공개적으로 크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올해 12월은 넘어야 1호가 나오기 때문에 윤곽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최소한의 금액은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투자를 할 때 부동산 투자를 할지 아니면 헤지펀드 투자를 할지 고민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헤지펀드는 절대수익률을 추구하므로 그 기대하는 예상은 연 10%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부동산으로 연 10%를 내기가 불가능한 시기에 나오는 목돈 투자 상품이 나오는 것이죠.
질문: 그렇다면 일반인들에게는 투자하기가 요원할 수도 있다는 것인가요?
답변: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림의 떡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에게 1억원이라는 크기는 꿈의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투자를 하는 이유가 억을 모으려고 하는 건데. 억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오늘 이 방송을 보고서 자산운용인력들이 일반인들도 투자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상품 구조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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