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대우증권은 24일
현대차(005380) 그룹의 녹십자생명 인수 부담은 미미할 것이라며 자동차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의견을 내놓았다.
대우증권은 현대차 그룹 주요 3개사인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커머셜이 녹십자생명 지분 93.6%를 239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현대모비스가 956억원, 기아차와 현대커머셜이 각각 717억원씩 인수대금을 부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영호 연구원은 "3개사의 현금성자산 규모와 현금흐름 등을 감안할때 인수대금 부담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는 인수 부담이 미미한 수준이고, 현대커머셜은 보유 현금자산의 상당부분을 인수대금으로 사용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현대차그룹의 금융 계열사 중 하나로서 인수에 참여하기 때문에 펀더멘털에 부정적인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했다.
아울러 현대차 그룹 입장에서는 이번 인수로 기존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여신 기능의 금융계열사에 수신 기능의 금융계열사를 추가해 사실상 금융사업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지난 2008년 현대차 그룹 주요 회사가 HMC투자증권 인수를 할 당시 주가 하락이 제한적이었다"며 "HMC투자증권 인수대금이 2090억원으로 이번 녹십자생명 인수 규모와 비슷한 수준인 것을 감안할 때 기아차와 현대모비스 역시 주가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고 따라서 목표주가 10만6000원과 45만7000원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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