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CA운용 "국내 주식시장 바닥 근접"
국내 증시 QE2 이전 수준 근접
美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전략 "단기악재, 장기호재"
2011-10-12 15:00:43 2011-10-12 17:08:50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 주식시장이 바닥에 근접했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왔다.
 
양해만 NH-CA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CIO)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증시 조정이 마무리 단계라고 보고 있다”며 “3분기 기업이익이 안 좋은 것은 이미 반영됐고, 4분기엔 환율 때문에 주가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양 CIO는 최근 증시 급락과 관련 “미국이 단기 채권을 팔고 장기 채권을 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전략을 취해 단기 자금을 축소하고 있다”며 “단기 자금들이 이머징마켓 투자를 많이 했었기 때문에 이 자금들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전략 발표로 국내 주가가 제2차 양적완화(QE2) 이전 수준까지 내렸다"며 "2차 양적완화 수준까지 내려갔기 때문에 조심스럽지만 이제 증시가 바닥에 근접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지난 2008년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1조7000억달러 규모의 제 1차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한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도 장기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6000억달러 규모의 제 2차 양적완화를 시행했다.
 
잇따른 2번의 유동성 공급 정책으로 풀린 자금은 상품이나 한국 등 이머징 국가 주식에 많이 투자됐다.
 
따라서 증시 상승을 이끌어왔던 단기 자금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전략 시행으로 국내를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감에 주가가 제 2차 양적완화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양 CIO는 "간단히 말해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전략은 국내 증시에 단기 악재, 장기 호재"라며 "이 시기에는 그동안 손실을 본 만큼 레버리지 인덱스펀드에 꾸준히 투자해 손실을 만회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어디에 투자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투자하느냐가 중요하다”며 “펀드를 적립식으로 꾸준히 투자하면 수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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