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한국인 10명 중 7명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가고 싶은 여행지로 호주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비자카드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방문하고 싶은 여행국 5곳’ 설문 조사(복수 응답)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505명 중 71%가량이 호주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 다음으로는 일본 62%, 뉴질랜드 61%, 홍콩 39%, 싱가폴 29%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9개국 전체 조사 대상에서도 총 응답자 4500명 중 63%인 2835명이 호주를 가장 가고 싶다고 답했으며 이어 싱가폴 42%, 뉴질랜드 41%, 일본 40%, 인도 27% 순으로 나타났다.
또 PATA(태평양지역관광협회)의 조사 결과 여론조사가 실시된 9개 국가의 270만명 이상이 지난해에 호주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연간 300만명 이상이 호주를 여행할 것으로 관측됐다.
한국은 일본과 싱가폴 응답자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일본인의 24%, 싱가폴인의 33%가 한국을 가장 보고 싶은 여행국 5위 안으로 꼽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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