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한·미 조선 협력을 확대하는 'MASGA(Make American Shipbuilding Great Again)' 프로젝트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해양 유지·보수·정비(MRO)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8월26일(현지 시간)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의 상징인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했다. (사진=뉴시스)
부산시·송옥주 민주당 의원실·한화오션은 오는 3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MASGA 시대를 여는 해양 MRO·수리조선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이번 토론회는 미국의 조선·함정 MRO 시장 확대와 MASGA 프로젝트에 따른 한·미 조선 협력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내 해양 MRO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합니다.
특히 항만과 조선·기자재 산업 기반을 갖춘 부산을 국내 해양 MRO 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됩니다. 수리·정비와 친환경 선박 개조에 필요한 인프라와 기자재, 전문인력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다뤄질 예정입니다.
토론회에서는 해양 MRO와 수리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두 차례 주제 발표가 진행됩니다.
권효재 COR 에너지 인사이트 대표는 '해양 MRO 및 친환경 선박 개조 수요와 대응 과제'를 주제로 글로벌 시장과 규제 환경 변화에 따른 산업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합니다.
안승현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산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수리조선단지 조성과 해양 MRO 산업 육성'을 주제로 관련 인프라 구축과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언합니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선 양종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좌장을 맡습니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조선업계 및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부산의 산업 기반을 활용한 해양 MRO 클러스터 구축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합니다.
산업계에서는 김대식 한화오션 상무가 글로벌 해양 MRO 경쟁력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김호승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본부장은 조선부품·기자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과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토론회는 MASGA를 계기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함정 MRO 시장과 친환경 선박 개조 시장에 대응해 부산을 국내 해양 MRO 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정책적·산업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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