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속도가 더디다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3일에 이어 사흘 만에 추경 언급이 또 나온 건데,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초과세수 발생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 신안보 혁신기업 육성 전략회의'에서 "(GPU가) 점점 대규모로 필요할 것 아니냐"면서 "추경을 하게 될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재원도 추가로 발생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GPU) 확보 속도가 너무 느린 것 아니냐"며 "광주 국가컴퓨팅센터도 시스템에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활용이 안 되고 있다고 하더라"고 지적했습니다.
GPU 추가 확보를 위한 추경이 현실화할 경우 반도체 호황으로 인한 초과세수분으로 재원을 마련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이 대통령의 추경 편성 언급은 지난 23일에 이어 사흘 만입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반도체나 이런 데 초과 세수가 예상되면 유류세를 낮춰도 재정 부담은 그렇게 크지 않다"며 "이게 서민들의 소비 여력 확대에도 도움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한 바 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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