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표 중단' 불붙인 장동혁...오세훈 "장동혁 관해 코멘트할 상황 아냐"
장동혁, 올림픽공원 개표소 찾아 선관위원장 사퇴·탄핵 촉구
오세훈 "선관위 결함 규명해야" 원칙론…장동혁엔 '선 그어'
2026-06-05 13:01:47 2026-06-05 13:01:47
[뉴스토마토 김현철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 지도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한 전방위 공세에 나선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장동혁 대표의 개표 중단 요구에 선을 그었습니다.
 
5일 오전 경찰은 기동대 1000여명을 투입해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 2개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로 옮겼습니다. 그러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김은혜·김민수·주진우 의원,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과 함께 현장에 나타나 개표소 진입과 개표 중단 등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곳에 집결한 시민과 부정선거론자들 앞에서도 "개표를 막지 못해 죄송하다. 투표함 반출을 막지 못해 죄송하다"며 "지금부터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5일 오전 전국동시지방선거 송파구 개표소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항의 방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반면 오세훈 당선인 측은 장 대표의 개표 중단 요구에 거리를 두는 모양새입니다. 이날 오 당선인 측은 "4일 낸 공식입장을 참고해 달라"며 "장 대표가 개표 중단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코멘트할 상황이 아니다"고 했습니다. 
 
앞서 오 당선인은 6·3 지방선거 당선이 확정된 4일 당선 소감을 통해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이자 신성한 권리인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무엇이 문제였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엄중한 책임과 근본적인 개선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현철 기자 scoop_press@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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