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장단 “5년간 5조 투자…성과 선순환 사회적 책임 강화”
“한국 경제 흔들림 없는 버팀목 될 것”
내부갈등 의식 “한 몸 한 가족” 메시지
2026-05-27 15:56:40 2026-05-27 15:56:40
[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삼성전자 사장단이 262026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 최종 타결된 것과 관련해 향후 5년간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성과급 지급 갈등을 둘러싼 대외 우려 등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삼성전자의 성과를 사회에 선순환하기 위한 사회적 책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본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사장단은 이날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이 타결된 이후 메시지를 내고 국민과 주주, 고객,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정부의 헌신적인 지원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그동안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사업보국인재제일이라는 삼성의 경영철학을 돌아보게 됐다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겸허한 자세로 노사관계는 물론 경영 전반을 깊이 성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해 대한민국 경제의 흔들림 없는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특히 향후 5년간 총 5조원을 조성해 상생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 인재 육성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대상은 2·3차 중심의 중소 협력사 지원과 산업재해기금 조성, 취약계층과 영세 자영업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확대, 인공지능(AI)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그리고 청소년 교육 등입니다. 구체적인 기여 방식은 이사회와 준법감시위원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장단은 삼성의 성과가 저희 임직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선순환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더 강화하겠다노동조합을 포함한 임직원들도 회사의 이런 결정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나가야 할지,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를 생각하며 보다 근본적인 고민도 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사장단은 성과급 협상 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을 의식한 듯 원 삼성의 메시지도 강조했습니다. 사장단은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으로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자우리가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도록 최선들 다하자고 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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