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7000 턱밑까지 질주…사상 첫 6900선 돌파
외국인·기관 6조대 동반 순매수…개인 대규모 차익실현
SK하이닉스 12% 급등 '시총 1000조'…반도체 랠리 주도
2026-05-04 16:57:11 2026-05-04 16:57:11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6900선을 돌파하며 7000선 문턱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9.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184.06포인트(2.79%) 상승한 6782.93으로 출발해 단숨에 기존 장중 최고치(6750.27)를 넘어섰습니다. 장중 한때 6937.00까지 오르며 7000선까지 불과 63포인트만을 남겼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9904억원, 2조518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6조320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반도체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6만1000원(12.52%) 상승한 144만7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장중 한때 14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SK스퀘어(402340)(17.84%), 삼성전자우(005935)(7.14%), 삼성전자(005930)(5.44%)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효성중공업(298040)은 31만6000원(8.08%) 오른 422만8000원을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39%), LG에너지솔루션(373220)(2.50%), 현대차(005380)(1.5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02%), 두산에너빌리티(034020)(0.08%)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0.73%)은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재차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7.12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이익 전망치 상향을 감안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9포인트(1.79%) 오른 1213.7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93포인트(1.67%) 상승한 1212.28로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6138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14억원, 7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4.6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16%), 코오롱티슈진(950160)(2.75%), 에코프로(086520)(1.90%), 리노공업(058470)(1.26%), 알테오젠(196170)(1.22%), HLB(028300)(0.16%)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1.71%), 삼천당제약(000250)(-1.44%), 리가켐바이오(141080)(-1.04%) 등은 하락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5원 내린 1462.8원에 마감했습니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6598.87)보다 338.12포인트(5.12%) 오른 6936.99에 마감한 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돼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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