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자동차 관세 25%로 인상 예고에…EU "합의 위반 시 대응"
트럼프 "다음주 중 관세 인상"…기습 발표
2026-05-02 10:27:57 2026-05-02 10:27:57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주부터 유럽연합(EU)에서 생산된 승용차와 트럭에 대한 관세를 25%로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미국의 무역합의 위반 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다음주부터 25%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사진=뉴시스/AP통신)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에 "EU가 우리가 완전히 합의한 무역합의를 준수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다음 주 미국으로 들어오는 승용차와 트럭에 대해 EU에 부과하는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관세율은 25%로 오를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EU는 지난해 7월 자동차 등을 포함해 미국으로 수입되는 EU산 제품에 대한 품목별 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기로 무역협정을 맺은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습 발표에 EU는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 대변인은 "우리는 여전히 예측가능하고 상호 호혜적인 유럽·미 관계에 전념하고 있다"며 "미국이 (무역합의) 공동 성명과 일치하지 않는 조처를 한다면 EU의 이익 보호를 위해 우리의 옵션들을 열어둘 것"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EU는 표준적인 입법 관행에 맞게 공동 성명에 따른 약속을 이행하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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