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열 번 무릎 꿇어서라도…단일화 반드시 된다"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 출연
"선거 승리 넘어 울산 본질적 변화…다 같이 손 잡아야"
"시당·중앙당 차원 협의 시작"…내달 13일쯤 결론 날 듯
2026-04-28 11:15:43 2026-04-28 11:15:43
김상욱 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토마토 유튜브 캡처)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김상욱 민주당 의원이 6·3 지방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의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김 의원은 울산의 본질적 변화를 위해서는 단일대오를 형성해야 한다면서 열 번 무릎을 꿇어서라도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르면 다음 달 13일 안에 범민주 진영의 단일화 문제가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뉴스토마토> 유튜브 채널 '뉴스인사이다'에 출연해 "이번 울산시장 선거를 민주혁명이라고 감히 생각한다"며 "울산을 민주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더 넓은 품으로 범민주 진영과 진보 진영을 끌어안고, 합리적인 보수도 끌어안아서 시민이 주인 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만들어야 한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범여권 울산시장 후보들의 단일화 목적이 울산의 변화와 기득권 타파를 위한 것이라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김 의원과 단일화 대화 테이블을 꾸린 범여권의 울산시장 출마 예정자는 진보당 소속의 김종훈 전 울산 동구청장, 조국혁신당 소속의 황명필 울산시당 위원장입니다.
 
김 의원은 "울산의 범민주 진영 단일화는 선거 승리가 목적이 아니라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울산의 본질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시민 중심 민주도시 울산을 만들어야 하는데, 당연히 기득권 타파를 전제한다"며 "진보당과 손잡고 노동계와 시민사회계, 기업이 다 같이 손을 잡아도 겨우 해낼 수 있는 어려운 변화"라고 짚었습니다.
 
김 의원은 또 "삼고초려가 아니라 열 번 찾아가서 무릎을 꿇어서라도 하나된 힘으로 울산을 민주도시로 만들고, 노동 중심 산업 AI(인공지능) 대전환(AX)을 성공시키겠다"며 "제 자존심은 중요하지 않다. 시민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3명의 범여권 울산시장 출마 예정자 간 단일화는 '당 대 당 협의'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후보자들 간 직접 (단일화)를 논의하기에는 적절치 않다. 여러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면서 "시당과 중앙당 차원에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 의원은 "시당에서 일차적으로 협의하지만 최종적으로 중앙당의 결심도 필요하다"며 "당리당략과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대의를 함께해 가는 동지라는 점을 간곡히 (유념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단일화를 위한 방식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김 의원은 "(단일화) 방법이 왜곡돼서 (울산시민 의견과) 다른 쪽으로 결과가 나온다면 반민주적인 것"이라며 "시민들 의사가 왜곡되지 않고 반영되는 툴이라면 어떤 것이든 괜찮다"고 밝혔습니다.
 
범민주 진영의 울산시장 단일화 예상 시점은 다음 달 13일입니다. 김 의원은 "5월13일까지 (단일화를) 하겠다는 취지의 협의가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된다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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