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전 의원은 공약으로 "돈 벌어오는 대통합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그는 "현재 서울 시민들이 직면한 문제점의 원인을 '돈'이라고 진단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과거 강남에서 민주당 출신으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것과 현재 강북 지역인 성동에서 의정활동 하는 것을 언급했는데요. 전 의원은 "강남을 사랑하고 강북을 존경하며 강남·북이 함께하는 균형성장, 진짜 '서울 대통합'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은 아직도 강남과 강북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강남의 개발을 위해 강북이 희생했던 과거의 역사가 오늘의 강남·북 불균형과 갈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치란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하는 용기"라며 "실제 주민들의 이해관계와 갈등을 극복하고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의원은 '진짜 행복 서울'을 위한 7가지 비전도 제시했는데요. △인공지능(AI) 서울신문고 △양질의 주택 공급 △'초연결 서울'을 통한 첨단 모빌리티 혁신도시 △서울 대표 산업 육성해 돈 버는 서울 만들기 △글로벌 넘버원 문화관광 도시 만들기 △통신 고속도로망 구축 △기본사회 등입니다.
특히 전 의원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1·29 부동산 정책에 발맞춘 주택 공급 안을 말했는데요. 그는 "시민이 공공에서 출발해 민간으로 이어지는 주거 사다리"라며 "임대주택도 품격을 갖는 서울형 주거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돈 버는 서울시장'에 대해서는 서울의 대표 산업 육성을 육성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는 "산업 규제를 과감하게 풀고 적극 지원하겠다"며 "여의도를 동북아 대표 금융허브특구로 육성하고, 세계 최고 의료 수준에 걸맞은 넘버원 의료관광 도시, 동대문 일대 패션의류산업과 K-푸드, 문화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전시행정도 적극 비판했습니다. 그는 "과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일제강점기의 잔재를 없애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철거하는 결단을 한 것처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해체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그러면서 "야구의 성지 동대문 운동장을 없애고 주위와 단절된 섬처럼 만들어진 전시행정의 대표 사례를 없애고 '서울 돔'을 세워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돔'은 글로벌 K-POP 스타들의 공연을 상시적으로 열 수 있고, 전 세계인이 서울을 찾아 스위프트 효과를 누리는 돈 버는 관광문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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