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름값 6주 연속 하락, 다음주도 하락세 전망
2026-01-17 12:18:17 2026-01-17 12:18:17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국내 기름값이 6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음주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지난해 말 국제 제품 가격이 하락해 당분간 내림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시내의 주유소에서 직원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주(11~1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는 리터(ℓ)당 1706.3원으로 직전 주 대비 14.5원 하락했습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6.9원 내린 1762.6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9.8원 낮아진 1667.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85.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1714.7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601.7원으로, 직전 주보다 18.1원 싸게 판매됐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의 이란 군사 개입 우려로 급등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 개입은 아니라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상승 폭이 다소 낮아졌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2달러로 직전 주 대비 3달러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국제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3달러 오른 71.9달러를 기록했고, 자동차용 경유는 3달러 오른 81.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 상승에도 최근 국제유가 하락 폭이 컸기 때문에 다음주에도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를 보일 것"고 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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