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국가 사법체계 무너뜨리는 내란 고집이 진짜 내란"
"이재명정부, 노골적으로 검은 속내 드러내"
2025-12-23 17:51:28 2025-12-23 17:56:0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헌법을 짓밟으면서까지 '내란'을 고집하는 것이 진짜 내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통과를 비판했다. (사진=뉴시스)
 
이 의원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정권은 '내란'이 꼭 필요한가 보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절차에 관한 특례법)이 통과됐습니다.
 
이 의원은 "정치적 성향을 떠나 사법부가 반대하고 있고, 지켜보는 국민도 선뜻 손들어주지 않고 있지만 이재명정권은 오늘 국회에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일방 처리했다"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정권이 왜 이 법에 집착하는 지 이제 삼척동자도 안다"라며 "사법부를 흔들고, 국가 사법 체계를 무너뜨려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라고 적었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난 22일 "(이재명정부) '5년이 너무 짧다'고 하는 분들이 있다"는 발언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노골적으로 검은 속내도 드러냈다"라며 "불순한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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